과부하의 원리 – 운동이 주는 최고의 선물
스포츠 활동(운동)을 하면 왜 몸이 튼튼해지고 건강해 지는가 ?
바로 ‘과부하의 원리’ 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익숙하게 적응되어 있는 상태보다 좀더 놓은 강도로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과부하 이다.
운동을 하면 평소 겪어 보지 못한 부하를 겪는다. 이를 감당하려고 근육을 더 강하게 수축하고, 근육에 에너지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심장이 빨리 뛰며, 숨을 더 크게 쉬게 된다. 운동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다.
과부하 자극을 받은 우리 몸은 운동을 끝내고 쉬는 동안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몸속의 여러 장기, 조직, 세포가 새로운 자극에 적응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근육이 더 커지고, 근육의 힘이 더 강해지고, 폐활량이 늘고, 심장이 더 튼튼해지고, 뼈가 더 강해지고, 혈관이 더 건강해지고, 위장관의 움직임이 좋아지고, 몸속의 지방이 줄어들고, 피속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세포의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지고, 뇌세포 속에 있던 나쁜 물질들이 배출되는 등 수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운동 이라는 단 한 가지 자극으로 30조 개가 넘는 온몸의 세포가 동시에 활성화 한다는 뜻이다. 운동의 효과는 과부하에 대응하는 우리 몸의 반응과 적응이다.
그렇다면 과부하의 원리가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일정하게 작용할 것인가 ? 그렇지는 않다,
청소년기 때부터 어느 정도의 운동량을 소화했던 사람과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던 사람들이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각자의 몸 상태와 운동량은 자기 스스로가 더 잘 알 수 있다. 육상 경기장의 400 m 운동장 트랙을 단 한번도 완주한 적이 없는 셀러리맨(주로 앉아서 일하는 직종)에게 5바퀴를 돌라고 하면 아마도 그는 2바퀴 째나 그 안에 쓰러지고 말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과부하의 원리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거꾸로 운동이 독이 되는 순간이다.
과부하의 원리를 잘 적용하여 최대치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스포츠활동을 할 때 자신의 운동량을 스스로 체크하여 조금씩 늘려 나가는 방법이다.
오늘 트랙을 3바퀴 돌았다면 2-3일 후에는 4바퀴로 늘리고, 그렇게 조금씩 늘려 나가는 것이다. 운동량이 늘어날때마다 몸은 조금씩 과부하가 걸리는 것이고, 그렇게 조금씩 늘려 나가는 것이다.
많은 축구 팬들이 해외스포츠중계를 통해 보고 있는 유럽축구 EPL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하루에 1,000개의 슈팅(왼발 500개, 오른발 500개)연습을 하였다고 하는데 슈팅 연습을 시작한 첫날부터 하루 1,000개씩 연습한 것은 아니죠.
농구선수의 슛 연습도,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낮은 산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높은 산으로 변경 하는 것도, KBL 리그에서 뛰고 있는 배구 선수들의 스파이크 훈련 개 수도 조금씩 늘려 나가는 것도 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들고 마찬가지죠.
어떤 스포츠 종목을 택하여 운동을 하든지 그에 맞는 운동량을 본인 스스로 조정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속담에 ‘ 첫 술에 배 부를수 없다’ ,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 는 속담이 있죠. 스포츠마케팅